카테고리 : 여행 이야기 류씨 아줌마 | 2025. 1. 27. 00:33
사우디 생활 중 세명이서 갑자기 주베일에서 1박을 할 일이 생겼다. 장기투숙을 할 것도 아니고 호캉스를 할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대충 아무 곳에서나 잠을 자는 건 싫었다. 비용 부담은 없지만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데서 자고 싶어서 찾아 보다가 가게 된 곳 레마즈 호텔 Remaz Hotel. 아고다로 예약을 하고 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외관을 보아서는 조금 반신반의 했다. 혹시나 한국에 여관 같은 시설은 아닐지… 그런데 건물에 들어오니 정말 깨끗한 분위기가 마음을 진정시켜 주었다. 생각보다 너무 넓고 깨끗한 시설에 깜짝 놀랬다. 방2 거실1 침대3 욕실2 이기에 남자 세명이서 숙박하기에는 충분 했다. 침실 뿐만 아니라 분리된 거실에서 늦게까지 TV를 보며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 술이 금지된 사우디만 ..
카테고리 : 여행 이야기 류씨 아줌마 | 2025. 1. 26. 00:42
사우디로 출장을 간 남편에게 긴급하게 전화가 왔다. 사우디 담맘에 있는 5성급 호텔을 알아와 달란다. 출장 가면서 숙소도 예약 안했냐고 물어 봤지만 급하게 담맘에 오게 되었다고 해서 제일 좋아 보이는 곳으로 예약을 했다. 사우디 담맘 시내 한가운데 쉐라톤 호텔을 예약하려고 하였으나 바로 옆에 위치한 Dana Rayhaan by Rotana 호텔이 더 좋아 보였다. 로타나 호텔이라는 이름을 많이 들어 봤던 것도 예약하는데 영향을 주었다. 체크인 하자마자 찍어서 보내 달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방이 작은 거 같았는데 실제로 가보면 방이 엄청 넓었다고 한다. 무엇보다 창밖에 경치가 너무 좋았다. 담맘의 시내가 한눈에 보이고 바다까지 쭉 펼쳐졌다. 호캉스를 가면 항상 수영 먼저 하는 신랑답게 바로 수영장으로 달려 ..
카테고리 : 여행 이야기 류씨 아줌마 | 2025. 1. 25. 19:22
사우디 주바일(jubail) 에는 아름다운 바다가 있다. 그리고 언제부턴가 아름다운 바다를 보면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는 카페를 찾는다. 아마 많은 사람들이 그럴 것이라 생각된다.사우디 주베일 에는 the move라는 없는 게 없는 대형 쇼핑몰이 있다. 그리고 그곳에 바다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와 같은 카페가 있다.Perla Mare Lounge 로 검색하면 바로 찾아갈 수 있다. 멀리서부터 바라만 보아도 이곳이 전망이 얼마나 좋은지 알 수 있다. 바람이 많이 불지 않는 날에는 야외 테이블에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며 커피를 마시는 사람을 많이 볼 수 있다. 테이블은 실내도 있고 실외도 있었다. 날씨가 따뜻할 때 가서 그런지 대부분의 사람들이 실외에 있었다. 햇살이 따뜻한 건 둘째치고 바다가 ..
카테고리 : 여행 이야기 류씨 아줌마 | 2025. 1. 25. 13:35
사우디 주바일에 한식당을 찾아다니다가 들리게 된 다래정. OK Bab 이라는 곳도 인터넷에 검색해서 찾아 보았는데 알고 보니 이 곳과 같은 곳이었다. 분위기 부터 기존에 사우디 식당과는 다르다. 마치 한국에 있는 중국집을 온 듯한 기분이다. 메뉴판을 보고 놀랬다. 그냥 한마디로 없는 게 없다. 사우디 에서 금지 되고 있는 술이랑 돼지고기 외에는 웬만한 메뉴가 다 있었다 . 도대체 뭘 시켜야 될지 몰랐다.정말 맛있어 죽을 뻔 했다. 사우디에 와서 먹어 본 음식 중에 최고였다.사우디에 와서 먹었기 때문에 이렇게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특히 사우디 특유의 냄새 때문에 며칠 동안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맛있어서 폭식을 했다. 아무튼 사우디 생활에서 가뭄에 단비처럼 아주 즐거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