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여행 이야기 류씨 아줌마 | 2024. 10. 17. 00:29
경남 산청에 있는 산청초등학교에 방문 했다. 어린 시절의 아름다움 추억이 있는 곳이다. 산청 초등학교 바로 옆에는 산청 도서관이 있다. 그렇게 크지 않은 아담한 도서관인데 뭔가 운치가 느껴진다. 평소 도서관 다니는 것을 좋아하는 나로써는 큰 도서관 보다 이런 아담한 곳에서만 느낄 수 있는 매력을 좋아한다. 2층으로 올라오면 종합 자료실이 있다. 좁은 공간에 빼곡하게 책이 정열 되어 있는데 도서 검색대 등 왠만한 시설은 다 갖추어져 있다. 지금 사진을 자세히 보니 한강 작가님의 노벨문학상 소식이 보인다. 책장 끝이 에런 아담한 공간이 있는데 따뜻한 햇살 아래 자그만한 책상이 너무 운치가 있어 한동안 앉아서 책을 읽었다. 그리고 2층 반대 쪽에는 열람실이 있다. 열람실도 크지 않는 나름 아담한 규..
카테고리 : 여행 이야기 류씨 아줌마 | 2024. 5. 13. 18:29
인터넷을 뒤지다가 우연히 찾은 풀빌라 인데 너무 이뻐서 급 예약 하고 왔다. 사진에 본 것 보다 더 이뻣다. 마치 동남아 독체 풀빌라에 온 듯하다. 욕조에 문이 개방 가능 해서 노천탕 처럼 즐길 수 있었다. 주방과 바베큐장이 문만 열면 바로 서로 연결 되어서 남편은 고기 굽고 아이들은 실내에서 함께 먹을 수 있어 너무 좋았다. 바로 앞에는 이렇게 계곡이 흐른다. 발 담그고 놀기 아주 좋을 것 같다. 그런데 골프장이라는 안내표시가 있어서 급 가보았는데 100m가 넘어 보이는 잔디밭이 나오고 골프 연습장이라 적혀 있었다. 항상 골프체를 들고 다니는 남편은 바로 어프로치 샌드를 들고 왔다. 세상에 잔디밭에서 이렇게 숏게임 연습 하기 좋은 곳이 어디 있냐며 수영은 안하고 계속 여기서 골프 연습을 ..
카테고리 : 여행 이야기 류씨 아줌마 | 2024. 2. 21. 14:30
베트남 나트랑 여행 중 갑자기 감기 기운이 찾아왔다. 즐거운 여행 중 몸이 아프면 큰일이라 빨리 감기약을 먹어야 겠다는 생각 뿐이었고 수소문 끝에 약국을 찾았다. 베트남을 여행 하다 보면 "PHARMACY" 라는 간판을 볼 수 있다. 나는 나트랑 여행 중 나트랑 "롯데마트 냐짱점" 1층에 위치한 약국을 찾았다. 그런데 도데체 어떻게 약을 사야 하는지 몰라 약사님께 물었다. 약사님이 익숙하신 듯 위 사진과 같이 각 나라별 , 증상별 번역 표를 보여 주었다. 손까락으로 지금 나의 상태를 콕콕 찝으면 된다. 나는 코막힘, 기침을 찍었다. 자세히 보면 치질도 선택이 가능 한 것을 보니 몹시 전문적으로 보인다. 몇일 동알 여행 하느냐고 물으시길래 5일 이라고 하니 3일치의 약을 주셨는데 이틀째 저녁 부터 몸이 완..
카테고리 : 여행 이야기 류씨 아줌마 | 2024. 1. 4. 18:42
베트남 여행 중 카카오택시를 쓰는가? 아니면 Grab을 사용 해야 하는가? 같은 시간 같은 목적지 까지 비교를 해보았다. 카카오 택시 나트랑 시내에서 The Anam 리조트 까지 카카오 택시는 26300원이 나왔다. Grab Car 나트랑 시내에서 The Anam 리조트 까지 Grab car는 21400원이 나왔다. 비교 의견 1. 가격은 Grab Car가 카카오 택시에 비해 20% 저렴하다. 2. 하지만.. Grab Car는 현재 위치를 카카오 택시 만큼 정확하게 집어 주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바닷가나 복잡한 길가에서 몇번이나 전화하고 기다리다 반복한 경험이 있다. ( 위치에 따라 케바케 ) 유명한 건물 앞이나 리조트 로비 등등의 위치는 대충 찍어도 어렵지 않겠지만 조금 복잡하게 설명이 필요한 위치에서..
카테고리 : 여행 이야기 류씨 아줌마 | 2024. 1. 2. 00:47
세계 어느 곳을 가더라도 스타벅스 간판만 보면 너무나 반갑다. 갈증이 날 때 목을 적실 수 있을 것 같고 여행 중 힘들 때 쉴 수 있을 것 같으며 화장실을 이용하거나 잠시 앉아서 인터넷을 즐길 수 있다는 생각이 들게 만드는 휴게소를 만난 기분이라고나 할까? 구글맵에서 나트랑 스타벅스를 검색하면 총 3곳이 나왔는데 여기는 나트랑 센터에 위치해 있는 곳이다. 롯데마트 골드코스트 1층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쇼핑을 하고 들리기 아주 좋았고 바로 앞에 바다가 시원하게 보여서 너무 좋았다. 무엇을 먹을까 고민하다가 눈에 띄는 메뉴가 있어 문의를 해보니 베트남 전통 커피라고 소개를 해 주었다. 이름은 Dolce misto. 호기심에 주문 하였다. 신기하게도 진동벨을 주었다. 한국 스타벅스에서는 진동벨을 한 번도 본적..
카테고리 : 여행 이야기 류씨 아줌마 | 2024. 1. 2. 00:07
나트랑에서 너무너무 유명하다는 콩카페. 도데체 왜 유명한 것인지 한번 확인 해 보아야 할 것 같은 의무감이 들어서 방문을 해 보았다. 일단 외관 + 간판 부터 예사롭지 않다. 크고 이쁘고 깨끗한 카페가 아니라 독특하고 신기하고 색다른 감성을 자극하는 곳이었다. 인기가 있다는 코코넛 커피를 시켰다. 정말 맛있다. 베트남에서만 먹을 수 있을 것 같은 맛이다. 커피를 즐기지 않는 나 조차 너무 맛있었다. 베트남 코코아도 시켰다. 이 것도 진짜 정말 맛있었다. 역시.. 카페 갬성 뿐만 아니라 맛 또한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기에 충분해 보였다. 관광 필수 코스로 해외 까지 소문이 난 이유가 있었구나... 코코넛 커피 한잔과 코코아 한잔 해서 114,000동. 한국 돈으로 6,100원 정도 나왔다. 맛도 최고 분..
카테고리 : 여행 이야기 류씨 아줌마 | 2023. 12. 30. 18:21
나트랑 시내에서 유명하다는 JJ 씨푸드를 찾아 보았다. 큰 식당 규모와 다양한 메뉴 뿐 아니라 위치가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고 있어 인기가 많다고 한다. 그리고 신기하게도 식당내에는 모두 한국손님들로 가득했다. 어느 해산물 전문점들과 마찬가지로 해산물을 직접 보면서 선택 할 수 있다. 랍스타를 먹어야 하나 게를 먹어야 하나 엄청나게 고민하다가 랍스타는 다른 씨푸드 레스토랑에서 먹었기에 게요리 ( JJ 스페셜 솔티드애드 소스 게볶음) 을 주문 하였다. 일단.. 정말 맛있었다. 하지만.. 너무 먹기 어려웠다. 일회용 장갑을 끼고 손으로 먹는다지만 그 난이도가 정말 어려워 발라먹는데 능숙한 사람이 아니라면 한번 정도 맛만 경험하는 것으로 만족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 된다. 이 것이 해물 볶음 밥 (JJ스페셜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