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 여행 이야기 류씨 아줌마 | 2025. 1. 27. 00:33
사우디 생활 중 세명이서 갑자기 주베일에서 1박을 할 일이 생겼다. 장기투숙을 할 것도 아니고 호캉스를 할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대충 아무 곳에서나 잠을 자는 건 싫었다. 비용 부담은 없지만 깨끗하고 고급스러운 데서 자고 싶어서 찾아 보다가 가게 된 곳 레마즈 호텔 Remaz Hotel. 아고다로 예약을 하고 숙소에 도착했을 때는 외관을 보아서는 조금 반신반의 했다. 혹시나 한국에 여관 같은 시설은 아닐지… 그런데 건물에 들어오니 정말 깨끗한 분위기가 마음을 진정시켜 주었다. 생각보다 너무 넓고 깨끗한 시설에 깜짝 놀랬다. 방2 거실1 침대3 욕실2 이기에 남자 세명이서 숙박하기에는 충분 했다. 침실 뿐만 아니라 분리된 거실에서 늦게까지 TV를 보며 이야기를 할 수 있었다 . 술이 금지된 사우디만 ..
카테고리 : 여행 이야기 류씨 아줌마 | 2025. 1. 25. 13:35
사우디 주바일에 한식당을 찾아다니다가 들리게 된 다래정. OK Bab 이라는 곳도 인터넷에 검색해서 찾아 보았는데 알고 보니 이 곳과 같은 곳이었다. 분위기 부터 기존에 사우디 식당과는 다르다. 마치 한국에 있는 중국집을 온 듯한 기분이다. 메뉴판을 보고 놀랬다. 그냥 한마디로 없는 게 없다. 사우디 에서 금지 되고 있는 술이랑 돼지고기 외에는 웬만한 메뉴가 다 있었다 . 도대체 뭘 시켜야 될지 몰랐다.정말 맛있어 죽을 뻔 했다. 사우디에 와서 먹어 본 음식 중에 최고였다.사우디에 와서 먹었기 때문에 이렇게 맛있게 느껴지는 것이 아닐까? 특히 사우디 특유의 냄새 때문에 며칠 동안 밥을 제대로 먹지 못했다. 그래서 그런지 너무 맛있어서 폭식을 했다. 아무튼 사우디 생활에서 가뭄에 단비처럼 아주 즐거운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