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주식 매도 방법 – 자신만의 기준이 필요하다.
- 투자 이야기
- 2023. 7. 7. 19:33
매도의 중요성
주식에 있어서 신중한 매도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보통 주위에서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는 사람들 보면 상당수가 아직 막상 매도를 하지 않은 상태로 큰 돈을 번 것 처럼 자랑하기도 한다. 그러곤 매도 시점을 놓치고 나중에 수익을 잃거나 손절을 하고 “그때 벌었었다” 라고 과거형으로 이야기 한다.
하지만 그것은 사실 돈을 번 것이 아니다. 실제로 매도를 완료 하고 돈을 만져봐야 실제 수익을 실현 한 것이다. 손실도 마찬가지다. 현재 하락장이라고 해서 내가 돈을 잃은 것은 아니다. 실제 매도를 통해 손절을 하지 않았다면 오를 것이라는 확실한 분석에 바탕 된 믿음이 있으면 아직 손해를 봤다고 생각 할 필요는 전혀 없다고 생각 한다.
가장 중요한 나만의 매도 기준은 “본인만족”
" 수익이 나서 매도를 했지만 이후 더 올라서 속상하다. "
" 수익이 났는데 더 오를 기대감에 매도하지 못했다가 하락했다. "
둘 중 어느 것이 더 속상할까? 실제로 격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1번의 경우 하루 종일 속상하다가 몇일 있으면 잊어버린다. 그런데 2번의 경우 너무 열 받고 해당 주식은 계속 내 손에 있기 때문에 볼 때 마다 화가 치밀어 오른다.
이만큼 주식에서는 매도가 가장 중요하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다들 매수는 기술 매도는 예술이라고 표현하지 않는가. 예술의 경지에는 답이 없다. 본인이 아름답게 마무리 했다고 만족 한다면 그것 만큼 멋있는 매도는 없다.
목표가를 정해 놓고 매도를 고민하자
언제 매도 하면 좋을지 목표가도 없이 주구장창 오르기만 기다리고 있으면 매도가 쉽지 않다. 오르면 더 오를 것 같고 오르다가 떨어지면 전 고점이 생각 나서 매도 할 수가 없다. 우선 본인만의 목표가를 정해 두고 목표를 달성 하는지에 따라 매도의 방법을 고민 하는 것이 좋다. 나 같은 경우는 목표가가 도달하면 일단 매도를 한다. 그런데 막상 더 오를 것 처럼 시장의 흐름과 회사의 비젼이 너무 밝고 아름답다고 느껴질 때가 있다. 이런 경우라도 나는 절반을 매도 한다. 더 오르면 기분 좋게 나머지를 매도 하고 떨어지면 그때 절반이라도 매도 해서 다행이다 라고 정신승리를 한다.
갑자기 이유 없이 오를 때도 매도를 고민해 보자
내가 가진 종목이 갑자기 이유 없이 오르는 경우가 있다. 하루 아침에 테마주로 엮여서 상승하는 경우도 있고 유사 종목의 반사이익을 받아서 오르는 경우도 있고 이유는 다양하다. 이런 경우 나는 우선 매도 한다. 항상 그런 것은 아니지만 이유 없이 시장의 주목을 받아 급등 하였을 경우 다시 상승분을 반납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급등 하는 순간 탈출하는 그 맛은 정말 짜릿하다. 그리고 다음날 상승분을 반납할 때 나는 어제의 나에게 칭찬을 한다.
항상 꼭지에서 매도 할 수는 없다는 것을 기억하자.
약 1년 정도 보유했던 SK하이닉스 종목을 예로 들어 보자 전체적인 그림을 보면 7만원 중반에서 12만원 까지 상승을 했다. 나는 평단이 8만원이 었고 11만원에 매도를 하였다. 그리고 나는 이런 생각이 떠올랐다.
“아.. 7만원에 샀어야 하는데.. “
“아.. 12만원에 정리 했어야 하는데.. “
주식을 하면 누구나 다 바닥에서 매수하고 꼭지에서 매도하고 싶다. 하지만 그게 가능한 것인가? 지나고 나서 결과를 보면서 이렇게 후회스러운 말을 하는 것은 누구나 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앞으로 다가올 일에 대하여 내가 바닥과 꼭지에서 매수 매도를 하는 것은 불가능 하다. 7만원에서 12만원 사이의 주식을 8만원 매수 11만원 매도를 했으면 아주 성공 했다고 스스로 만족을 할 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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